🚇 냉정역 비스타 동원, 3분 거리의 소소한 설렘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곳
냉정역 6번 출구에서 단 3분. 도심 속 가까운 거리지만, 걸음을 옮길수록 상반된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개발의 온기가 번지는 곳, ‘비스타 동원’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현장에서 느낀 가장 가까운 거리, 냉정역 6번 출구
냉정역 6번 출구를 나서자마자 느껴지는 건 ‘가깝다’는 감각이에요.
정말 3분이면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길이 단순하고 직관적입니다.
말을 하면서 천천히 걸었는데도 3분 안에 도착할 정도니, 출퇴근이나 등하교, 마트까지의 접근성이 뛰어나죠.
멀리서 보면 ‘동원 1차’가 아담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그 옆에 곧 선분양 예정인 ‘비스타 동원 2차’가 자리 잡고 있어요.
이쪽과 저쪽, 분위기의 확연한 차이
재미있는 점은, 같은 도로 하나를 두고 분위기가 극명하게 갈린다는 거예요.
한쪽은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이 강한 반면, 반대편은 아직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 조금은 낙후된 모습.
이진 진시티, 줄줄이 이어진 LG아파트, 그리고 롯데캐슬 같은 고급 아파트 단지들이 근처에 있지만,
비스타 동원이 위치한 구간은 아직 혼자 남겨진 듯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을 바라보는 감정도 조금 복잡해요.
‘앞으로 바뀌겠지’라는 기대와 ‘아직은 조금 부족하다’는 현실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느낌이랄까요.
비스타 동원 1차와 2차, 세대 수는 작지만 위치는 프리미엄
비스타 동원 1차는 소형 단지로 120세대 규모.
그 옆의 2차도 동일한 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라 합치면 총 240세대입니다.
1차는 후분양 형태로, 내년 3월이면 바로 입주가 가능한 상황이에요.
반면, 2차는 선분양이 예정되어 있는데, 아직은 터만 다듬어진 상태로, 본격적인 공사는 시작 전이더군요.
특이한 점은, 1차와 2차 사이 중간 부지는 매입이 되지 않아 비어 있는 상태라는 것.
이 때문에 단지가 완전히 붙어 있지 않고, 살짝 어긋난 구조가 되어버린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생활 인프라는 탄탄하지만, 소음은 고려해야
바로 뒤편에는 기찻길과 동서고가도로가 있어요.
낮에는 크게 체감되지 않지만, 밤에는 차량 소음이 꽤 들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걸으면 반도보라와 LG아파트 단지, 그리고 ‘주양초등학교’가 나옵니다.
초등학생 기준으로 10분 남짓 거리.
직접 걸어보니 성인 걸음으로는 6~7분 정도 걸려서,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에게도 무리는 없어 보여요.
이처럼 생활 인프라 자체는 풍부하지만, 조용한 환경을 기대하기엔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가격은? 입지에 비해 다소 높은 편
현장 분위기나 위치를 고려하면 꽤 괜찮은 입지지만, 분양가는 다소 높게 책정된 느낌이에요.
특히 바로 근처에 있는 롯데캐슬 줄의 단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가성비는 낮다는 인상입니다.
이 때문에 아직 미분양 우려도 존재하지만, 반대로 ‘소형 단지 선호층’에게는 매력적인 입지일 수 있겠죠.
특히 지하철역 도보 3분이라는 점은 분명히 강력한 메리트니까요.
현장을 직접 걸어보니… 남는 건 거리감보다 ‘느낌’이었다
도보로 냉정역부터 시작해 비스타 동원 현장을 거쳐, 초등학교까지 다녀온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생각보다 많은 ‘느낌’을 받았어요.
아직 개발되지 않은 거리, 혼자 고립된 듯한 단지, 멀지 않은 곳에서 다가오는 도시의 기운.
모든 게 혼재되어 있어서 더욱 인상적이었고, 한편으론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솔직한 모습이 아닐까 싶었어요.
분양가, 소음, 개발 정도를 모두 감안하더라도
내 삶에 가까운 거리, 그리고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장소였습니다.
혹시 관심 있으시다면, 꼭 직접 걸어보시길 권해드려요.
지도로는 절대 알 수 없는 감정과 온도가, 그 거리에 고스란히 녹아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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