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에어컨도 안 켰는데 전기요금 왜 이래요?
"전기세 아끼려 아낀 것 같은데, 고지서 금액은 왜 그대로일까?"
전기제품을 안 써도 콘센트에 꽂아만 놔도 전기는 계속 새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대기전력'을 줄이는 방법만 알아도 여름 전기요금, 꽤 줄일 수 있어요.
쓰지도 않는데 요금은 나가고 있었다는 사실
요즘 같은 날씨에 에어컨 안 틀고 버티는 것도 힘든데
전기요금까지 올랐다는 소식에 걱정이 먼저 앞서죠.
실제로 어떤 가정은 지난달에만 전기요금이 10만 원이 넘었다고 해요.
에어컨도 조심히 틀고, 불도 일찍 끄고, 전기밥솥 보온도 안 쓰는데
이상하게 요금이 줄지 않는 이유, 혹시 대기전력 때문은 아닐까요?
"전기 안 쓰는데 왜 요금이 나오지?" 싶은 분들, 저도 그랬어요.
알고 보니 꺼놓은 줄 알았던 가전들이 전기를 계속 쓰고 있더라고요.
콘센트만 뽑아도 전기요금이 줄어드는 이유
1. 대기전력이란?
전원을 껐어도 콘센트에 꽂혀 있는 가전은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도 전기를 조금씩 소모해요.
이걸 대기전력이라고 하는데, 이게 쌓이면
가정용 전기요금의 10% 가까이 차지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에어컨을 끄고 콘센트만 꽂아두면
시간당 1.7W 정도, 전기밥솥은 보온 안 해도 1.2W 정도 써요.
보온 기능을 켜두면 무려 17W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2. 대기전력 많이 드는 가전제품들
아래 제품들은 대기전력이 비교적 높은 편이에요.
사용 후에는 꼭 플러그를 뽑아두는 습관이 필요해요.
- 에어컨
- 전기밥솥
- TV와 셋톱박스
- 데스크탑 컴퓨터
- 전자레인지
- 정수기
특히 전기밥솥은 밥을 안 먹어도
보온 기능 때문에 전기요금이 쑥쑥 오를 수 있어요.
3. 대기전력 줄이는 실천 팁
✔ 안 쓰는 가전은 플러그 뽑기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사용 후 플러그를 꼭 빼두세요.
✔ 멀티탭 스위치 활용
멀티탭 하나로 여러 가전을 제어하면 훨씬 편해요.
한 번에 전원 차단이 가능하니까 까먹을 걱정도 줄어들어요.
✔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
새로 가전제품을 살 땐 ‘에너지 효율’도 꼭 확인해보세요.
소비전력이 낮은 제품일수록 요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플러그 하나 뽑았을 뿐인데 절약이 시작되더라고요
대기전력 줄이기, 사실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에요.
플러그 한두 개만 정리해도
한 달에 몇 천 원씩 아끼는 게 가능하니까요.
특히 전기요금이 오르는 여름철엔
이런 습관 하나가 전기요금에 꽤 큰 영향을 줍니다.
멀티탭만 잘 써도 생활 전기 절약이 쉬워지니
귀찮더라도 한 번만 해보면
“어? 이번 달 고지서 좀 줄었는데?” 하실지도 몰라요.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
당장 집 안의 콘센트를 한 번 쭉 둘러보세요.
안 쓰는 가전제품 코드부터 뽑아보는 거예요.
작은 습관이 모여서 꽤 큰 전기요금 절약으로 돌아오니까요.
혹시 멀티탭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하나 구입해보셔도 좋아요.
에너지 절약도 되고, 화재 위험도 줄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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