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마련을 위해 개인형IRP 해지할 때, 세금 부담 얼마나 될까요?
퇴직 후 개인형IRP에 입금한 금액이 어느덧 불어나 있는데, 전세금이나 주택매매 자금으로 써야 할 때가 오면 세금이 얼마나 나올지 고민되시죠.
주택 구입 위해 개인형IRP 해지할 경우, 어떤 세금이 붙을까?
퇴직 후 개인형IRP 계좌에 퇴직금을 입금해두셨다면, 언젠가 주택 자금 등으로 중도 해지해야 할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세액공제를 받았던 IRP는 해지 시 '기타소득세'라는 이름의 세금이 붙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례를 예로 들어 볼게요 – 해지 시 세금 얼마나 나올까?
2014년부터 근무하다 2021년에 퇴직한 A씨는, 퇴직금을 개인형IRP 계좌로 이체해 총 19,751,649원을 입금했고요.
시간이 지나 현재 잔액은 21,327,466원이 되었는데요.
이제는 전세 보증금이나 주택매매 자금으로 쓰기 위해 IRP를 중도 해지하려고 합니다.
이때 발생한 수익은 약 1,575,817원이며, IRP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단순히 해지만 해도 세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개인형IRP 중도해지 시 세금 계산 방법
개인형IRP에서 중도 인출을 하게 되면,
세제 혜택을 받았던 납입금 전체 + 운용수익 전액에 대해
**기타소득세율 16.5%**가 적용됩니다.
(소득세 15% + 지방소득세 1.5%)
▶ 세금 계산 순서
- 과세 대상 금액 계산
총 평가금액 = 21,327,466원
세액공제 받은 납입금 = 19,751,649원
→ 과세 대상 = 21,327,466원 - 기타소득세 적용 (16.5%)
21,327,466원 × 16.5% = 약 3,519,032원
→ 약 351만 원 정도의 세금을 납부하게 됩니다
모든 해지가 다 과세 대상일까? 면제되는 경우도 있어요
개인형IRP 중도해지 시에도, 다음 조건에 해당하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 비과세 해지 요건
- 무주택자가 전세 계약 체결 또는 주택 구입을 위해 인출할 경우
- 가입자 본인의 사망, 장애, 6개월 이상 치료 요양이 필요한 경우
- 천재지변이나 파산, 폐업 등 긴급 상황
A씨처럼 무주택 상태에서 전세보증금이나 자가 매입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라면,
주택 계약서 등 관련 서류만 잘 준비하면 비과세 해지가 가능합니다.
해지 전 꼭 챙겨야 할 준비물
해지 시 불필요한 세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절차와 서류를 챙겨주세요.
▶ 준비할 서류
- 전세 계약서 또는 주택 매매 계약서
- 주민등록등본 (무주택 세대 증명용)
- 무주택 확인서 (필요 시)
- 금융기관에서 요구하는 신청서 및 증빙자료
▶ 절차 팁
- 금융사 고객센터에 미리 문의하기
각 기관마다 제출서류가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히 안내받는 게 좋아요. - 비과세 요건 충족 시 해지 신청
요건을 만족하면 불필요한 기타소득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개인형IRP 해지를 앞두고 있다면
- 전세 계약이나 주택 구입 계약을 체결했거나 준비 중이라면, 세금 없이 IRP를 해지할 수 있는 조건이 될 수 있어요.
- 단, 단순한 소비 목적이나 대출 상환 등은 비과세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니 꼭 사유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 이렇게 준비만 잘 해두면, 몇 백만 원의 세금을 줄이고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자금 필요 상황에서도, 준비만 잘 하면 세금은 충분히 줄일 수 있어요.
개인형IRP 해지 전에 꼭 비과세 조건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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