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증상 중 놓치기 쉬운 팔꿈치 통증

팔꿈치까지 저린 증상, 혹시 목 디스크 때문일까요? 팔 저림이 단순한 피로인지, 목에서 비롯된 신호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팔꿈치 위까지 시큰하게 저린다면 목 디스크 가능성을 반드시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자꾸 저리는 팔, 단순한 마우스 피로일까?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직장인이라면
팔꿈치 아래쪽이 시큰하거나 저린 느낌, 한 번쯤 느껴보셨을 거예요.

특히 마우스 사용이 많을수록
팔꿈치나 아래 팔 부위가 뻐근하고 저릴 때가 많죠.

그래서 단순히 "손목터널증후군인가?" 하기도 하고,
"요즘 너무 작업을 많이 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게 되지만...

목에서 오는 증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팔꿈치 아래가 저린 건 보통 손목 사용 때문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팔꿈치 위쪽, 즉 상완 부위까지 저리고 통증이 퍼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이럴 땐 '경추 신경 압박', 즉 목 디스크에서 비롯된 증상일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는 목뼈 사이의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해
인근 신경을 누르면서, 그 신경이 지나가는 팔과 손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위 증상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단순한 근육 피로보다는 신경계 이상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목디스크에서 눌릴 수 있는 대표적인 신경은 **경추 5~7번 신경(C5~C7)**입니다.

이처럼 신경이 눌리는 위치에 따라
통증이 퍼지는 부위가 달라집니다.

팔 저림이 일시적인 게 아니라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밤에 더 심해지는 경우라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진료를 권합니다.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고,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필요 시 주사 치료 등으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팔 저림 증상을 처음에는 단순 피로로 넘기기 쉽지만,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 초기 신호일 수 있어요.

특히 상완 부위까지 저림이 올라올 경우에는
초기에 목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훨씬 빠른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내용을 알고 있으면
“내가 지금 어떤 신호를 받고 있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일상에서 자주 쓰는 팔, 어깨, 목.
조금만 불편해도 일상이 무겁게 느껴지죠.

가볍게 넘기지 말고,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귀 기울여보세요.

증상이 반복되면 꼭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고,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습관부터 바꿔보는 것,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