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서 아파트를 상속받았을 때 가장 크게 차이 나는 건 ‘세금’입니다. 같은 집, 같은 가격이라도 팔기 전 보유 기간에 따라 세금이 달라집니다. 상속받은 아파트를 바로 파는 것과 3년 후에 파는 것 중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알려드립니다.
상속받은 아파트, 바로 팔면 생기는 일
10억짜리 아파트. 상속받고 곧장 파는 순간, 양도세가 확 불어납니다.
부동산을 상속받으면 원래의 구입가는 부모님이 집을 산 가격입니다.
보통 아주 오래전에 매수한 경우가 많아 시세 차익이 크게 잡힙니다.
그래서 세금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2억에 산 아파트를 상속받아 곧바로 10억에 팔면,
차익이 무려 8억 원. 이 중 일부는 양도소득세로 나가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장기보유특별공제입니다.
이 공제를 받으려면 조건이 필요합니다.
3년 보유하면 세금 얼마나 줄어들까?
상속주택의 경우 '상속일로부터 3년 이상' 보유하면,
그 기간도 ‘장기보유특별공제’의 계산 기준에 포함됩니다.
즉, 세금 줄이는 핵심 포인트는 ‘3년 보유’입니다.
아래처럼 차이가 납니다.
[상황 비교 정리]
상속 후 바로 매도 시
- 취득가액 기준: 부모의 원래 구입가
- 양도차익: 매우 큼
- 장기보유공제: 거의 없음
- 세금: 수천만 원에서 수억까지 발생 가능
상속 후 3년 보유 후 매도 시
- 취득가액 기준: 동일
- 장기보유공제 적용 가능 (최대 30%)
- 세금: 1억 가까이 줄어들 수도 있음
- 실제 체감 수익 증가
상속세와 양도세, 헷갈리는 개념 정리
상속받는 순간 내는 세금은 상속세입니다.
아파트 1채만 있고, 시가가 10억이라면
기본공제 5억 + 자녀 1명 공제 5천만 원 → 과세표준 4.5억
이 기준으로 세율이 적용됩니다.
(정확한 계산은 세무사 상담 추천)
하지만 팔 때 내는 세금은 양도세입니다.
이건 보유 기간과 취득가, 매도가 차익 등으로 달라집니다.
어떤 선택이 합리적일까?
보유 기간을 고려한 전략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 기준으로 판단해보세요.
- 단기간에 현금이 꼭 필요한 상황
→ 상속 직후 매도
→ 단, 높은 양도세 감수해야 함 - 시간적 여유가 있고 세금 절감이 목표일 때
→ 3년 이상 보유
→ 양도차익 줄이고, 세금 최소화 가능 - 상속주택 외 주택 보유 여부도 고려
→ 1가구 1주택 여부에 따라 세금 차이 발생
직접 경험에서 나온 팁
- 부모님 집이 오래된 아파트라면, 거의 대부분 양도차익이 큽니다.
- 제가 겪은 사례에선 상속 후 2년 반쯤에 세무사와 미리 상담했고,
3년 채우고 매도해 8천만 원 넘게 세금 줄였습니다.
→ 세무서나 관할 구청에 ‘상속주택 보유 관련 상담’ 신청 가능
상속아파트 세금 관련 많이 하는 질문들
상속 후 바로 팔면 세금 얼마나 내나요?
→ 차익 크면 양도세 수천만 원 나올 수 있습니다.
부모님 집은 오래된 아파트인데 어떻게 계산하나요?
→ 취득가는 부모님 구입가로 계산되어 세금이 큽니다.
상속세 말고 양도세만 고민하면 되나요?
→ 상속세는 일단 신고해야 하고, 팔 땐 양도세 따로 계산합니다.
상속 아파트 3년 보유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 상속일 기준으로 3년 이상 보유해야 공제 적용됩니다.
세금 줄이려면 꼭 세무사 상담이 필요한가요?
→ 케이스별로 다르기 때문에 전문 상담이 실질적 절세에 도움됩니다.
가장 유리한 전략은 ‘3년 보유 후 매도’
세금 줄이는 핵심은 타이밍입니다.
지금 판다면 높은 세금.
3년 기다리면 수천만 원 아낄 수 있습니다.
자산을 지키는 방법은 ‘팔기 전 전략’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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